남산자락 5000가구 리모델링 꿈 멈췄다…임대아파트 집주인 서울시 반대 왜?
남산타운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인가 신청
1년째 사업 멈춰서…“서울시 동의 필요해”
서울시 “임대 포함한 리모델링 방식 반대”
[기사요약]
강북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가 1년째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채 사업이 멈춰서 있다. 서울시는 임대주택을 제외한 분양주택만 동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임대주택까지 포함한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은 임대주택까지 포함한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방식을 원하지만, 서울시는 임대주택에 대한 별도 계획이 있어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주민들은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확보에 나섰지만 현실적으로 서울시의 동의 없이 주택단지형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주장하는 동별 리모델링 방식을 선택한다고 해도 공용 공간 사용 문제 등을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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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4.11.04
작 성 자 : 헤럴드경제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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