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활발
분당 등 수도권 핵심지역 공급 효과 기대
▲ 분당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기사요약]
올해 초 리모델링 시장 다소 침체된 모습이었는데 공사비 상승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사업추진을 서두르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10일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된 데 이어 같은 달 31일 분당구 야탑동의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5개 단지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해 하반기 무지개마을4단지, 느티마을3ㆍ4단지를 연이어 착공하고 올해 말에는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의 이주를 앞두고 있다.
분당지역에서 신규주택 공급 효과도 기대된다. 정자동 느티마을3단지(일반 103가구 포함 총 873가구), 느티마을4단지(일반 143가구 포함 총 1,149가구)가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총 246가구의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지역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으로 신규주택 공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요예측 결과에 따르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으로 최대 11만6,164가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주택의 장수명화를 도모하면서 개인 주거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재건축ㆍ재개발보다 비교적 빠른 사업추진으로 도심지에 일정수준의 공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리모델링 사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ㆍ제도적 보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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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4.09.02
작 성 자 : 대한경제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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