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동우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장
“노후공동주택·인프라시설 수명 연장 제도개선 최선봉에 서겠다”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KRC)는 리모델링 국가 R&D사업을 수행한 ‘아주대학교 노후 공동주택리모델링연구단’과 ‘단국대학교 리모델링연구소’가 국책 연구 성과를 시장에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 설립한 비영리법인 전문가 단체다.
▲ 현재 한국리모델링융합학회가 집중하는 과업이 있다면
재고 주택의 수명연장을 위한 다양한 리모델링 유형을 개발·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의 자부담을 완화하는 측면에서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술지원을 노력하고 있다.
▲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정책 제언을 한다면
지난 35년간 재건축으로 공급된 아파트는 64만호(5.64%)에 불과하다. 특히, 재정비 대상 아파트가 점차 고밀도·고층화 단지들이기 때문에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을 보완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리모델링 규제완화로 신규 주택공급의 축을 다변화할 필요도 있다.
▲ 학회의 운영철학 혹은 추진 방향성이 궁금하다.
국가 주택정책 및 리모델링에 관심 있는 누구나가 참여하면서도 특정 이권사업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전문가 단체로 발돋움 할 것이다.
▲ 향후 융합학회가 풀어나갈 과제들이 있다면
문제의 핵심은 주택공급이라는 ‘부동산 정책’과 ‘노후주택의 구조안전성’이라는 기술적인 현안을 ‘주택정책’이라는 하나의 방식으로 풀어내려는 성급함 때문이다.
융합학회는 새해부터 부동산과 구조안전성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분리해 향후 건설산업의 중추가 될 리모델링 시장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주택공급 안정화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정비사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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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주소클릭) : 하우징헤럴드 (http://www.housingherald.co.kr)
보도일자: 2025.02.07
작 성 자 : 하우징헤럴드 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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