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목동’…1~14단지 재건축 속도에 한신청구 리모델링 맞불
[기사요약]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근 비(非)단지 아파트의 ‘갭 메우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목동 1~14단지가 정비계획안을 모두 제출하면서 재건축이 가시화하자 인근 목동 한신청구, 우성 1·2차 등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가치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 한신청구(1512가구)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설문조사에는 리모델링과 재건축 둘 중 어느 정비 방식을 선호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겼고 설문결과 리모델링 수요가 70.9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목동 우성 1·2차도 리모델링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목동 1단지 인근의 우성 1차는 올 초 리모델링 허가 관련 주민 동의율 75%를 넘겼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은 이달 중 공동주택 리모델링 행위허가 요청서를 양천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목동 11~14단지 인근의 우성 2차 단지도 리모델링 사업이 순항 중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로 지난해 12월 서울시에서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경관계획안이 가결됐다. 현재 1140가구에서 리모델링 후 총 1311가구로 일반분양 물량 171가구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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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5.05.11
작 성 자 : 서울경제 백주연 기자(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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