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시장 ‘대세’ 떠오른 수직증축, ‘잠실더샵루벤’이 이어간다

송파성지아파트 리모델링, 298가구→327가구로 증축해 29가구 일반분양
수직증축형 리모델링, 기존 방식 대비 구조안정성 검증 훨씬 강하게 진행
입주 개시한 리모델링 단지들…서울 내 리모델링 142곳에 새바람 기대

 

▲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더샵루벤’ 현장 모습

 

[기사요약]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향후 ‘주택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국내 1호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송파성지아파트(잠실더샵루벤)이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이란 수식어가 붙는 송파성지아파트(잠실더샵루벤) 리모델링은 후발 단지들이 모두 주목하는 곳이다. 송파성지아파트는 1992년 준공된 298세대 규모 단지로, 2020년 전국 최초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잠실더샵루벤’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18층, 2개동, 총 327세대의 단지 규모로 83㎡~106㎡으로 구성된다. 전용 면적 106㎡ 5개 타입(A~E) 29세대를 일반분양했다.

이원식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영업실 실장(상무)는 “리모델링사업은 재건축사업 보다 상대적으로 주택공급 효과가 작고 공공기여 등을 통한 인프라 개선이 어렵다고 인식돼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규제 완화에 미온적인 상황이지만, 리모델링사업은 재건축사업 대비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모델링사업은 도심지에 신규주택공급 효과가 생각보다 크다. 포스코이앤씨만 하더라도 이달말 준공되는 더샵둔촌포레외 내년 3월 준공되는 잠실더샵루벤에서 103세대를 신규공급했다”며 “현재 공사중인 분당지역 프로젝트들에서 675세대를 비롯해 그동안 수주한 사업지에서 약 4600여 세대의 신규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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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4.10.15

작 성 자 :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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