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갈림길?… 그래도 전진하는 이촌동 리모델링
종상향, 용적률 완화 등 이유로 일각서 재건축으로 전환 목소리
이촌한가람, 시공자 가계약 체결, 우성은 내년 사전자문 통과 목표 이촌강촌, 건축심의 접수 완료해
[기사요약]
동부이촌동 일대 최대 사업장인 이촌한가람아파트가 지난달 말 시공자인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가계약을 체결하면서 리모델링이 궤도에 올랐다. 이번 계약에는 공사중단, 대여금 중지 사유에 이주지연 항목이 삭제됐다. 또 하도급 업체의 부실시공, 하자 책임도 시공자가 지도록 했다. 한가람아파트는 기존 규모가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이주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몇 년 간 시공 문제도 업계에서 이슈가 된 만큼 안전장치도 마련한다는 계산이다. 하도급사의 부실시공과 하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은 시공자인 GS·현엔 컨소시엄이 진다.
이촌강촌아파트와 이촌코오롱아파트는 건축심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촌은 이번 달 건축심의안에 대해 서울시 심의를 마쳤고, 코오롱은 교통영향평가를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촌우성아파트는 서울시 사전자문 접수를 마쳤다. 내년 상반기 사전자문을 통과하는 대로 건축심의 통과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촌 리모델링 선두인 이촌현대아파트는 지난 2022년부터 착공해 현재 공정률이 약 30%로 파악됐다. 조합은 시공자인 롯데건설과의 공사비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 10월에는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신속한 협상 타결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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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4.12.30
작 성 자 : 한국주택경제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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